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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고기, 양파큰거 2개, 사과 작은거 1개, 대파, 다진마늘 1/2스푼, 믹스커피, 맛술, 후추, 된장 1스푼
-월계수(없어서 뺌)
압력솥으로도 수육을 만들 수 있다길래 한번 시도해보았다.
만개의레시피를 참고해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사용하였다. 수육은 앞다리살로 하는게 맛있다고 한다.
1. 돼지고기에 칼집을 조금씩 낸다
2. 된장 한스푼 + 다진마늘 1/2스푼을 섞어준다. 여기에 맛술이 있다면 한스푼 정도 넣어준다.
3. 크린백에 칼집을 낸 돼지고기와 된장양념을 넣고 마구 주물러 준다.
4. 압력솥 바닥에 양파를 두껍게 슬라이스 해서 깔고 그위에 사과도 깔아준다.
(수분이 나올만한 야채들이 있다면 넣어줘도 좋다고 한다)
5. 대파도 듬성듬성 썰어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돼지고기를 올려주면 준비끝
(돼지고기는 비계가 위쪽으로 향하게 해야 기름기가 아래로 흐르면서 살코기를 더 부드럽게 한다고 한다. 월계수잎이나 커피가루가 있다면 잡내를 제거하는데 더 좋다.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6. 센불에서 15~20분정도 가열하면 압력추가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 다음 약한불로 줄여 10분간 정도 더 두고 불을 끄면 완성.
정말 촉촉하고 야들야들하게 완성되었다. 막걸리가 빠질수가 없지!! 지평막걸리 한사발에 수육과 봄동 겉저리를 함께 먹으니 세상 행복하다. 예전처럼 여유롭게 먹을 수는 없지만 맛있는 음식을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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