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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선음식 크럼블과 스벅 블랙글레이즈드 음료
부산 신세계센텀 백화점 지하 1층을 둘러보았습니다. 몇 년 전 방문했을 때와 같은 음식점과 카페도 있었고 새로운 곳도 몇 군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그레인 바운더리라는 곳의 크럼블과 스벅의 신상인 블랙글레이즈드 핫음료를 마셔보았습니다.
소보로 빵 느낌의 라즈베리치즈 크럼블과 아인슈페너 스벅라떼
디저트가 맛있어 보이는 곳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둘러봅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흑임자, 초코바나나 맛이 있습니다. 흑임자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최종선택은 라즈베리로 하였습니다.
스타벅스에 가을 시즌에 나오는 커피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로 진한 커피맛과 글레이즈드 크림이 잘 어우러집니다. 치즈 풍미의 스타벅스 아인슈페너 음료로 지금처럼 약간 쌀쌀해질 때 먹어도 제맛이고 시원한 아이스로 먹어도 그 맛이 훌륭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조금 추워서 핫으로 시켰는데 달콤한 커피를 마시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크럼블이란?
각종 과일 위에 버터나 밀가루 등을 뭉쳐서 만든 토핑(소보루처럼)을 얹어 구워낸 것을 말합니다.
영국의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디저트로 2차 대전 중 인기를 끈 음식입니다.
전쟁 중 지방을 적게 사용해 과자를 만들기 위해 과일 위에 밀로 만든 토핑을 올려 구워내는 방식을 개발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라즈베리의 상큼함 맛과 치즈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위에 소보루 토핑이 담백한 맛과 달콤한 맛을 내어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조금 달았고 커피까지 달콤하여 계속 먹다 보니 느끼하였습니다.
커피를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거나 빵을 흑임자로 주문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방문한 센텀 신세계백화점 구경도 하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먹어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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