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김밥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밖에서 파는 김밥은 맛있지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먹다 보면 물리게 됩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밥은 별다른 내용물이 없어도 맛도 있고 계속 집어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 있습니다.
1. 재료준비
김밥을 만들 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속 재료들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일인데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하지만 재료만 준비된다면 그 이후에는 정말 간단하게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우엉, 지단, 당근, 단무지, 햄, 오이와 김밥용 김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기름을 빼놓을 수 없죠.
▶김밥용 밥 만들기
김밥을 말 때 일반 밥을 써도 되긴 하지만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주면 더욱 감칠맛 나고 밥들이 엉겨 붙지 않아 말기도 편해집니다.
2. 김밥 말기
김밥용 김에 밥을 3/4쯤 골고루 펴줍니다. 위쪽 부분까지 밥으로 채우게 되면 김밥을 말거나 썰때 터져버립니다.
밥 위에 각종 재료들을 가지런히 놓습니다. 속이 꽉 찬 김밥을 좋아해서 지단이랑 우엉 그리고 당근을 많이 넣어줬습니다.
김밥말이로 살짝 눌러가면서 말면 동그란 김밥이 완성됩니다.
김 끝에는 밥풀이나 물을 살짝 발라주면 잘 붙습니다.
3. 김밥 썰기
김밥 윗부분에 참기름을 발라주고 칼로 쓱쓱 썰면 맛있는 김밥이 완성됩니다.
김밥이 잘 안 썰리면 칼의 단면에도 참기름을 발라주면 더 잘 썰리게 됩니다.
접시에 담아서 라면 or 탄산수랑 먹으면 꿀맛입니다.
김밥은 별다른 내용물이 없어도 언제나 맛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소풍을 가거나 할 때 늘 먹어서 인 걸까요?
냉장고에 남은 밑반찬이나 야채들이 있다면 간단하게 김밥 한번 만들기 도전해보세요.